교회와 세상의 대화

교회와 세상의 대화

 

사실 세상 속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 사람은 세상 속에 흩어진 교회인 성도들입니다. 이들은 가정에서, 사무실에서, 거리에서, 가게에서, 그리고 학교나 대학 등 세상 어느 곳에서나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사실상 목회자는 이러한 성도의 보조자이자 지원자가 되어야 합니다. 즉 목회자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의 사역을 수행하고 있는 성도들을 도와주고, 자원해 주고, 지도해 주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 속에서 사역하는 성도들이 교회로 돌아와서 세상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교회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목회자는 성도들의 사역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하며,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들을 위한 모임이나 가정 교회 사역자들을 위한 모임, 사업가나 전문 평신도 사역자들의 모임 등을 만들어 그 속에서 활발한 토론과 필요한 세미나들을 계획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반드시 이런 질문을 해야 합니다. "성도로서 당신은 세상 속에서 어떤 사역을 하기 원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