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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연합

예림의집 2020. 10. 6. 10:48

교회의 연합

 

이번 주제 "기독교는 사랑이다"의 마지막 글입니다. 이제 우리는 교회의 연합을 위해 먼저 연합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교회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해서는 교회의 연합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 세계 기독교의 비극은 그리스도의 몸이 여럿으로 나누어져 지체들끼리 서로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로 인해 분명히 하나님의 일은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에서 연합을 위한 운동들이 일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어떤 운동은 성경의 진리에서 벗어나 더욱 위험에 빠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근거로 한 교회의 연합을 위해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능동적으로 우리의 삶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이는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평신도들도 포함한 교회 전체의 사명입니다.

각 교파의 성도들이 모이면 다른 점보다는 공통점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게 될 것입니다. 교리적인 차이점도 생각했던 것만큼 크지 않다는 사실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연합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연합을 위해 과거에 집착하여 서로의 차이를 조정하려 들기보다는 현재와 미래의 계획을 함께 세우는 편이 훨씬 효율적일 것입니다.

연합을 위해 서로의 차이를 조정하려다 보면 다시 과거의 잘못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하나님께서 지금 교회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일지를 생각하는 것이 책임감 있고 바람직한 방향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래를 위해 오늘의 연합은 성취해야 할 교회의 목표인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제자도를 행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오늘날의 교회가 오히려 제자도를 행하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게 된 그리스도의 소유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속적으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때에만 이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 박의 모든 것은 다 부수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관계는 성령에 의해 그리스도께 드려질 때에만 진정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관계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하나님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한일서 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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