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대리자
교회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소통의 대리자입니다. 성령께서 만든 공동체인 교회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향해 말하고 행동하시기 위해 준비된 도구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공동체인 교회와 조직체로서의 교회 사이에는 종종 충돌이 있습니다. 조직체로서의 교회는 성도들이 교회가 갖고 있는 내적인 문제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교회 자체의 문제에 사로잡혀 이따 보니 세상을 향한 교회의 책임을 상실하게 됩니다. 우리는 앞에서 교회가 세상과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무대이며 교회는 하나님이 세상을 위해 일하시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 속에서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하며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느껴야 할 구속적인 긴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모른체해서는 안 되며, 또한 세상과 타협하여 세속회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교회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의 소통의 대리자로 존재해야 합니다.
'ε♡з예림의집으로ε♡з > 단장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 가운데서 해야 할 일 (0) | 2020.09.24 |
---|---|
변질된 교회들은.. (0) | 2020.09.23 |
교회의 역할 (0) | 2020.09.19 |
소통의 목적 (0) | 2020.09.17 |
독백은 소통이 아니다 (0) | 2020.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