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회심

죄의 부끄러움

예림의집 2020. 9. 1. 20:33

죄의 부끄러움

 

회개의 네 번째 의미는 부끄러움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들이 자기의 죄악을 부끄러워하고"(에스겔 43:10)라고 말하는데, 사실 죄 때문에 얼굴을 붉히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또한 에스라는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에스라 9:6)라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돌아온 탕자는 자기의 죄가 너무나 부끄러웠던지 더 이상 자기를 아들이라 불릴 가치가 없다고 고백했습니다(누가복음 15:21). 회개는 부끄러움을 수반하기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죄에는 부끄러움이 따를까요? 그 이유를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죄가 책임감을 일으키고 죄책감이 부끄러움을 낳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죄를 짓기 전에는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죄를 지음으로 영혼의 순결이 빼앗기게 되자 그에게 부끄러움이 찾아온 것입니다. 죄를 짓는다는 것은 하늘나라의 왕권에 대항한 심각한 반역의 행위입니다. 그러니 그 죄를 고백하는 순간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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