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부르신 사명, 복음 전파!
사도신경: 전능하사
찬송: 새 찬송가 520장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본문: 로마서 15장 14-21절
지금은 복음을 전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오히려 기존 교회를 유지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히려 지금이 참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교회 역사를 살펴보면 평탄할 때보다 오히려 어려울 때, 위기의 순간에 믿음이 꽃을 피우고, 복음이 더욱 확산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초대교회가 세워진 후 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유대인만의 종교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해가 시작되고 그들이 뿔뿔이 흩어졌을 때 비로소 유대인만이 아닌 모든 민족의 복음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본문에는 그 복음을 어떻게 여기고, 어떻게 증거해야 할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에게 맡겨진 복음 전파의 사명(14-16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 전파의 사명은 억지로 져야 하는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바울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은혜"입니다. 지금 바울이 로마서 편지를 쓴 이유 또한 그 은혜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것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울이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은 것을 제사장 직분에 견주어 이해했듯이, 우리의 복음 전파의 사명 또한 제사장 직분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방인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그의 마음은 제물을 정성껏 손질해서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드리는 제사장과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복음의 제사장으로서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하여 복음 사역에 헌신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게 주어진 복음의 제사장 역할을 은혜로 여기고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어떻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까?(17-21절).
우리의 힘으로는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복음 사역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기에,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을 주시고 더욱 중요한 것은 성령으로 우리 안에 오셔서 함께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다른 무엇이 아닌 먼저 구원받은 우리를 위해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능력을 입어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개척자 정신입니다. 바울은 다른 사람이 복음을 전하지 않은 곳에서 개척자 정신으로 선교했습니다. 그는 로마 동쪽 지역에 해당하는 예루살렘부터 서쪽 끝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당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날 코로나19로 인해서 대면으로 복음을 전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복음 전파의 길이 막혔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도 많은 다양한 길들이 열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방편으로 복음을 증거하십시오. 성령의 능력과 개척자 정신으로 담대해 복음을 증거하는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를 복음 전파의 동역자로 삼아주신 하나님 아버지, 복음의 제사장으로서 먼저 우리 자신이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우리의 입술과 삶으로, 또한 주어진 모든 방편으로 복음을 증거하며 많은 영혼을 십자가로 이끄는 직분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직 성령의 능력과 개척자 정신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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