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간표
"내가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다의 왕 시드기야에게 전하여 이르되 왕과 백성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사시리라 어찌하여 당신과 당신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지 아니하는 나라에 대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 하나이까 그러므로 당신들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함이니이다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멸망하리라 내가 또 제사장들과 그 모든 백성에게 전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여호와의 성전의 기구를 이제 바벨론에서 속히 돌려오리라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이는 그들이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하셨나니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살리라 어찌하여 이 성을 황무지가 되게 하려느냐 만일 그들이 선지자이고 여호와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와 유다의 왕의 궁전에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구를 바벨론으로 옮겨가지 못하도록 만군의 여호와께 구하여야 할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기둥들과 큰 대야와 받침들과 이 성에 남아 있는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나니 이것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의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귀인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옮길 때에 가져가지 아니하였던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성전과 유다의 왕의 궁전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내가 이것을 돌보는 날까지 거기에 있을 것이니라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올려 와 이 곳에 그것들을 되돌려 두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17장 12-22절).
오늘 본문에는 두 종류의 선지자가 나옵니다. 하나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거짓 선지자요, 또 하나는 비록 사람들에게는 쓴 뿌리처럼 여겨지나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참 선지자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현상들이 있는데 오늘 본문을 통해서 오늘 이 시대에 우리가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며, 무엇을 따라야 할지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거짓 예언을 듣지 말아야 합니다(12-15절).
성도는 진리를 왜곡하는 자들을 분별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전하라고 주신 말씀은 12절 “왕과 백성이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13절 멸망한 다른 민족과 같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것입니다. 이 말씀은 결코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이 바라던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이 말씀을 선포하는 예레미야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아마도 심장을 도려내는 아픔을 품고 말씀을 전했을 것입니다.
반대로 거짓 선지자들은 왕과 백성을 기쁘게 하기 위해 14절, 바벨론 왕을 결코 섬기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명백한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들은 15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우며 거짓 예언을 합니다. 유다가 멸망한 이유는 참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멸시하고 거짓 선지자의 말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판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두 가지로 우리를 속이고 넘어뜨리려고 거짓 신앙과 거짓 경건으로 치장하고 강단에서, 책에서, 유튜브에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는 잘 하고 있어, 다 잘 될 거야!”라는 착각을 심어주고, 둘째로는 “당국자들은 교회를 핍박하는 우리는 적이니 무조건 반대하고, 따르지 말아야 해”라고 선동합니다. 만약 그러한 설교, 글, 방송을 듣거들랑 “아하 거짓 선지자들의 책동이로구나!”라고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르십시오(16-22절).
심판도 회복도 하나님의 주권적 시간표에 따라 진행됩니다. 본문의 거짓 선지자들은 16절, 이미 빼앗겼던 성전 기구들이 속히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속히" 돌아온다는 말은 바벨론이 "즉시" 멸망한다는 거짓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이 정하신 뜻은 남은 성전 기구가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그분이 허락하시는 때가 되면 다시 옮겨 오리라는 것입니다.
성전 기구들은 주전 605년(1차 포로 시기)과 597년(2차 포로 시기) 두 차례에 걸쳐 바벨론으로 옮겨졌고, 예루살렘이 함락된 주전 586년에는 모두 수탈되었습니다. 그 후 바사 왕 고레스 칙령으로 귀환하게 된 주전 537년에야 비로소 유다로 반환됩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주님의 시간표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지금은 성경을 비추어볼 때 고난의 때요, 점점 더 예수 믿기 어려운 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가 아닙니다. 그 이전부터 이미 참 신앙을 가지고 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코로나19가 터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회복의 때가 옵니다. 본문 마지막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내가 이것을 돌보는 날까지 거기에 있을 것이니라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올려 와 이 곳에 그것들을 되돌려 두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주님께서 모든 것을 회복하실 때가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바로 예수님의 재림의 때입니다. 그 때가 멀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순종하며 살다가 주님 오시는 그날 기쁨으로 승전가를 부르는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의 시간표대로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 진리로 말씀을 선포하는 교회를 만나게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거짓 선지자의 말에 미혹되지 않게 지켜주시옵소서. 마라나타 속히 오셔서 모든 만물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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