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선택됨
사도신경: 전능하사
찬송: 새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본문: 로마서 11장 1-10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제 말씀은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입니다. 본문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먼저 1-6절은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 즉, 유대인들 중에 구원받은 자이고, 다음으로 7-10절은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혼미한 심령을 가진 자. 즉,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보고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거부한 자들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서 우리는 어떠한 자가 되어야 할 것인지 다짐하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1-6절).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끝가지 책임지십니다. 이에 대해서는 앞서서 묵상한 로마서 8장 31-39절 말씀을 다시 한번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중에 38절과 39절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그런데 바울 당시 유대인이 예수님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는가?"라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라고 확실히 말하며 두 가지 증거를 듭니다. 하나는 유대인인 바울 자기 자신입니다. 그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유대인이면서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엘리야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7천 명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자기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는 남겨 두신 7천 명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대인 중에도 하나님이 은혜로 택하신 자들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유대인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증거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예기치 않은 곳에 그분께 속한 사람들을 준비해 두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좁은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시선으로 세상과 역사하심을 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혼미한 심령(7-10절).
과거에 받은 선물에 집착해 더 좋은 선물을 주셨는데도 외면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민족에게는 주시지 않은 "율법"을 유대인에게 주셨습니다. 유대인은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님이 오신 후에도 그들은 유럽에 집착했고, 그 결과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허락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볼 수 없었던 이유는 그들의 마음과 눈과 귀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9절에 나오는 '그들이 밥상'이라는 것은 유대인이 자랑하는 속죄 제사나 이방인을 배제한 배타적인 식탁 교제를 의미합니다. 율법이 가리키는 예수님을 보지 못한다면, 이는 달은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고 있는 샘이 되고 맙니다. 그들의 신앙은 곧게 서지 못하고 등이 굽은 거짓 신앙인 것입니다. 우리 또한 그들처럼 나의 기준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서로를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처럼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혼미한 심령으로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십시오. 혼미한 심령에서 깨어나는 방법은 말씀과 기도뿐입니다. 말씀과 기도에 더욱 전념하는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어떠한 형편이든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 역사에 우리의 노력을 조금도 내세울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자격 없는 우리를 택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오늘도 깊은 감사와 헌신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ε♡з교회 사역...♡з > 말씀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모든 율법의 완성!(20200824) (0) | 2020.08.23 |
---|---|
행복의 길을 묻는 이에게 (0) | 2020.08.18 |
믿음에서 난 의(義) (0) | 2020.08.13 |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0) | 2020.08.12 |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길, 그리스도의 형상 (0) | 2020.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