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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하지 말고 복음으로 하나 되라

예림의집 2020. 8. 30. 20:01

분쟁하지 말고 복음으로 하나 되라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이 편지를 기록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없음)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로마서 16:17-27).

 

오늘 나눔을 끝으로 로마서 묵상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로마서를 통하여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라는 것입니다. 또한 마무리 인사 글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바울의 사역에 동역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며 우리 교회 또한 어떻게 하나가 되어 신앙을 지켜갈지 교훈하고 있습니다.

 

첫째,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고(17-20절).

악한 세력은 교회 공동체를 흔들고 무너뜨리려 호시탐탐 기회를 엿봅니다.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든 교회를 흔듭니다. 오늘날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성도들의 마음을 흔들어, 원망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억울해 하는 마음을 심어 넣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분노하게 하고, 오판하게 하고, 남 탓하게 만듭니다. 상황을 크게 보지 못하고 시아가 좁아져 우리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왜 우리만 불이익을 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충동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잠시 멈추고 고개를 들어 전체를 바라보면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불편함을 겪고, 어려움을 당하고 있음을 금방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도 예배를 시작하면서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그 내용 중에 “거룩한 공회”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그 뜻은 교회는 하나라는 뜻입니다. 복음전함교회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교회가 하나라는 고백입니다. 칭찬받는 교회만 우리 교회가 아니요, 지탄받는 교회 또한 우리 교회입니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은 이 공교회를 네 교회 내 교회로 나누려고 합니다. 또한 거짓 교사들은 성도들을 흩어지게 합니다. 본문 17절에 “거치다”를 정확하게 번역하면 “걷히다”즉, “흩어져 사라지게 하다”란 뜻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한 몸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을 격동하여 서로를 오해하고, 미워하고, 갈라서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각자 생각이나 이념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사람은 한 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바라보십시오. 모든 일의 결정권을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리십시오. 그러면 한 마음, 한 뜻, 한 몸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교회 동역의 모델(21-27절).

사도 바울은 마지막 인사 글을 통해 한 몸 되는 교회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동역자의 관계입니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제자였을 뿐 아니라 동역자였습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고 고민하고 짐을 나누어지는 사람이 동역자입니다. 다음으로는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와 같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문안하는 성도들입니다. 다음으로는 편지를 대필하는 더디오처럼 사역자를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찬양과 반주, 영상과 음향, 예배를 위한 중보 등으로 돕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교회를 후원하는 사람들입니다. 23절 가이오와 에라스도 그리고 구아도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기도로, 물질로, 재능으로 아낌없이 교회를 후원하고 필요를 채워주는 역할입니다. 우리는 이 중에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지탱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모습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섬김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갈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오리려 더욱 든든히 교회를 세워 가시길 바랍니다.

 

"로마서를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돌보시는 하나님, 거짓 교사의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한 교회임을 명심하며 여러 가지 동역으로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