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있는 그리스도인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원한다면 먼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의외로 많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이 진부한 고정관념과 편견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한 변호사는 교회는 더 이상 사회적인 문제에 참견하지 말고 종교적인 문제에만 집중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실 이 말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그들이 사는 세상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가를 반증해 주는 말입니다. 즉 많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비 그리스도인이 보기에 사회적인 영역과 종교적인 영역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종교적 문제뿐만 아니라 이 세상과 사회의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알기 위해 애쓰듯이 이 세상에 대해서도 귀를 열고 연구하고 독서하며 깨어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작고 좁은 종교라는 틀 속에 갇힌 채 이 세상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고 세상을 우리 쪽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인간과 인간, 교회와 세상, 기독교적 세계관과 철학 사이에서 일어나는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하나님의 사역의 일부입니다.
요즘 그리스도인의 종교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감정적이고 독단적인 사고방식이 진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대화가 연예인이나 부동산 같은 화젯거리에 그치는 것은 심히 부끄러운 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진정 그리스도를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사입니까? 이 시대는 삶의 최전선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보여 줄 하나님의 대리자들 절실하게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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