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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속에 있는 생명력

예림의집 2020. 8. 18. 10:39

인간 속에 있는 생명력

 

사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은 인간을 진정한 인간이 되도록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이 글의 서두에서 말했듯이 오늘날 교회들은 인간의 창조 목적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종교적 전문가 집단으로 형식적인 도덕성을 고수하면서 영적 지식들만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진정으로 관심을 갖고 가치 있게 여겨야 할 것은 인간 속에 있는 생명령입니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율법조차도 사랑의 일부가 되면 그것이 창조된 고유한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종교적인 활동과 헌신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반응으로 드려질 때에만 그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이 목회자를 의존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목회자를 교회의 전부라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고립될 때 교회의 의미는 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의 역사를 드러내지 못하는 교회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사역은 관계 속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하나님과의 생생한 관계 속에서만 가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최근 교회들이 관계와 교육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균형을 찾지 못한 교회들은 양극단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즉 한쪽은 교육을 선택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은 교제에만 중점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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