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원 사역†/선교 훈련

염두에 둘 사항

예림의집 2020. 8. 19. 21:19

염두에 둘 사항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할 수 있습니다.

 

첫째, 바울의 선교 방법은 그 자신에 국한 것이 아니었으며 초기에 교회의 설립을 위해 노력한 유일한 선교사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제자들이 총체적인 선교 방법의 개요를 따랐고 그들이 모두 비범한 천재는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보편적인 방법이며 기독교회의 외부에서 모든 시대에 걸쳐 종교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가장 다변화된 상황 아래에서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추구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그가 그러한 방법을 사용함에 있어 정신과 권능 면에서 최상의 본보기를 보여 준 때문이며 그리하여 우리는 그 방법을 바울의 것이라고 타당하게 부를 수 있습니다.

둘째, 바울이 단지 헬라어로 된 구약성경만 지녔던데 비해 오늘날 우리는 인쇄술의 발달로 신구약 전서를 보유할 만큼 더할 나위 없이 귀한 이점을 안고 있습니다.

셋째, 우리가 비록 바울의 개인적 이점 또는 그의 시대적 상황이 가져다준 도움을 과대평가한다 치더라도 그가 우리에게 남긴 본보기의 모든 가치를 가로챌 만큼 중대하지는 않습니다. 전적으로 어느 한편에 치우쳐 어느 대가(大家)들을 설정해 놓고 오늘날의 학생에게 그들을 모방하도록 가르친다면 그들은 특별한 여건 하의 다른 시대에 살았고 예외적인 천재성을 수여받았기 때문에 모방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바로 예외적인 천재성을 타고났기 때문에 그들의 과업이 보편적인 성격을 띤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을 위대한 전도자라는 자리로부터 끌어내리거나 아니면 그의 사역 속에 그러한 보편성이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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