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원 사역†/선교 훈련

놀라운 사실.

예림의집 2020. 8. 6. 20:08

놀라운 사실..

 

이는 진실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교회들이 그렇게 신속하고도 확고히 설립되었다는 것은 우리들 자신의 선교사업에서 곤경과 불확실성과 실패와 불운한 퇴보에 놓여 있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볼 때 거의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후일 많은 선교사들이 사도 바울보다 더 많은 개종자들을 탄생시켰고 더 광활한 지역에서 선교를 했지만 아무도 그렇게 교회를 설립하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렇나 사실들을 오래도록 잊고 있었습니다. 

우리들 자신은 새로운 지역의 개종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기까지에는 매우 오랜 기간의 수습과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선교 과업의 공리로서 오랫동안 인식해 왔습니다. 오늘날 만일 어떤 사람이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나아가 모방할 가치가 있는 그런 놀라운 성과를 거둔 사도 바울의 선교 방법을 따를 것을 제의한다면 혁신적 경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명백히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불가능하지만 누가가 세심하게 기술한 4개 지방의 교회 설립에 관한 이야기는 단순히 고고학과 역사적 관심 이상의 그 무엇을 시사해 줍니다. 성경의 잔여부분과 마찬가지로 그것은 '우리의 배움을 위해' 쓰여졌습니다. 그것은 확실히 엘 시드의 전기나 아더왕의 위업처럼 보통 사람들이 흉내 내지 못할 정도로 어떤 예외적인 사람이 특별한 여건 속에서 비범한 일들을 해 낸 영웅전이 아니며 따라서 후세인들이 실질적인 선교 과업을 위한 교훈을 얻지 못할 가공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뒤를 이어야 할 사람들에게 길을 밝혀주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도 바울은 특별한 시대의 예외적인 사람이었으며 특별한 여건 하에서 선교를 했고 그의 가문, 학식, 소명, 그를 따르는 무리들과의 관계 등 아무도 견줄 수 없는 우월성을 누렸고 선교 과업이 단연코 탁월한 결실을 거두게 만든 독특한 사회적 구조가 소명을 받을 당시에 조성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