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선교 방법론
적어도 10여 년 동안 사도 바울은 로마제국의 4개 지방들, 즉 갈라디아, 마게도냐, 아가야 및 아시아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서기 47년이 되기까지 이 지방들에는 교회가 없었는데 서기 57년에 이르자 바울은 그곳에서의 사역을 완수하고 극서 쪽으로 광범위한 여행길에 오르면서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그의 지도와 후원의 결핍으로 교회들이 약해지지나 않을까라는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10년 동안에 바울 사도는 화합을 달성했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전도활동으로부터 어떠한 도움을 받았든지 간에 이 지방들에서의 교회 설립은 의문의 여지없이 진실로 그의 업적이었습니다. 신약성경을 읽다 보면 그가 행한 사역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교회의 설립과 관련이 있는 한, 사도행전의 기자는 사도 바울의 사역으로 완전한 것으로 그리려고 의도하고 있음이 아주 분명합니다.
그 교회들은 완벽하게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어던 재난과 실패와 몰락이 그 교회들 위에 덮쳐왔다고 해도 그것은 사도 바울의 가르침 또는 조직관리에 배려와 완전성이 불충분했거나 결핍된 데 기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가 교회들을 떠난 이유는 그의 사명이 완전히 이루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