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니아와 삽비라
은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에 관한
이야기를 잘 알고 있지?
아나니아라는 이름의 의미는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이고,
삽비라는 ‘아름답다’라는 뜻이란다.
그들은 참 좋은 이름을 가졌어.
하지만 그들은 그 이름대로 살지 못하고,
사도들 발 앞에서 비참하게 죽고 말았지.
그런 비극적 결말의 원인은
바로 거짓과 속임 때문이었단다.
거짓말 안 하고 사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에 있느냐고
항변할지 모르지만,
거짓말은 ‘인생 비극의 시작’이란다.
그런데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
그 사람만 속인다고 생각하지만,
그 거짓된 삶은
결국 하나님을 속이기도 하는 거야.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베드로 사도를 속이려 하였지만,
실상은 성령을 속이는 일이었고
하나님을 속이는 일이었지..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사도행전 5:3,4).
은아~!
지금 이 시대에 거짓말 좀 했다고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처럼
죽임당하지는 않아.
하지만 그 사건을 통해 깨달아야만 해.
거짓과 속임수는 사탄의 속성이고,
거짓과 속임수에 능한 자는
사탄에게 종노릇하고 있다는 걸.
그리고 그 결과는 사망이라는 걸.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더 진실하게, 더 정직하게,
더 성실하게 살길 바라.
오늘도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