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은아~!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가리켜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잖아. 그런데 말이다.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다 그리스도인은 아니란다. ‘사람다워야 사람이다..’라는 말처럼, 그리스도인다워야 그리스도인 것이지. 그럼 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 다운 것일까?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삶을 통해서 예수의 이름, 예수의 생명, 예수의 사랑, 예수의 능력을 무수한 사람들에게 흘려보내야 해. 그럴 수 없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그냥 교인일 뿐이야.
은아! 성경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러 성전으로 올라가는데 성전 미문에서 앉은뱅이 거지를 만나게 되잖아. 그 거지에게는 은과 금이 절실하게 필요했겠지. 그런 거지에게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어.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사도행전 3:6).
베드로와 요한은 비록 은과 금은 없었지만 자기 안에 있는 예수의 이름, 예수의 생명, 예수의 사랑 예수의 능력을, 앉은뱅이 거지에게 흘려보낸 거지. 그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로부터 받은 것을 유통하는 존재란다. 예수께로부터 받은 것을 자기 속에 머물러 있게 해서는 안 돼. 예수님이 주신 것이라도 자기 안에만 두고 있을 때에는 그 어떤 능력도 나타나지 않아. 예수께로부터 받은 것을 누군가에게 흘려보낼 때, 비로소 그것이 능력이 된단다. 베드로와 요한도 예수께로부터 받은 것을 흘려보낼 때, 앉은뱅이도 벌떡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이 나타났잖아.
그러니 은아! 오늘 하루도, 비록 네게 은과 금은 없을지라도 모든 능력과 사랑과 생명으로 충만한 예수의 이름이 있잖아. 그 예수의 이름을 네 안에만 두고 있다면 그 이름은 더 이상 능력이 될 수 없어. 그러니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예수의 이름을 유통시키며 선포하기를 바라. 그래야 그리스도인이고 그런 삶에 예수의 생명, 예수의 사랑, 예수의 능력으로 충만해지는 거란다. 흘려보내야만 비로소 능력이 되는 비밀. 그 비밀을 아는 자이길 바라. 오늘도 잘 살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