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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죄인(20200727)

예림의집 2020. 7. 26. 22:09

철저한 죄인(20200727)

 

사도신경: 전능하사

찬송: 새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본문: 로마서 3:9-20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우쭐거려서는 안 되고, 구원받았다고 안도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제나 죄를 지을 수밖에 없고, 하나님을 배반할 수도 있는 연약한 존대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습니다. 의인, 깨닫는 자, 하나님을 찾는 자,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율법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며, 온 세상을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합니다.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율법이 왜 우리에게 주어졌을까요? 율법을 통하여 죄를 깨닫고, 주님 앞에 엎드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는 이 땅에는 의인은 없다는 것입니다(9-18절).

죄는 인간의 모든 부분을 지배하고 조종합니다. 인간은 죄에서 스스로 자유로워질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죄 아래 있는 인간의 모습을 시편의 구절을 인용해 설명합니다. 성경은 이 땅에 의인과 하나님을 찾는 자가 '하나도 없음'을 고발합니다. 목구멍, 혀, 입술, 입, 발, 눈은 철저히 타락해 거짓과 폭력, 교만함이 가득합니다. 인간에게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어떤 것도 발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이 죄의 지배 아내 놓인 인간의 실상입니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의 구별 없이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음을 선언합니다. 이렇듯 우리가 죄로 인해 신음할 때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성도는 존재의 비참한 가운데서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많고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 우리가 버려야 할 죄의 모습과 습관은 무엇이 있는지 곰곰이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모든 죄인은 하나님 심판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19,20).

율법이나 양심의 법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율법은 유대인이 죄 아래 있으며 심판받아 마땅한 존재임을 드러냅니다.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에게는 양심이 그들의 불의함을 고발하기에 하나님 앞에서 침묵할 수밖에 없습니다. 각 사람을 행위로 판단하시는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바울은 소망 없는 인간의 모습을 법정에서 입을 다문 피고인의 모습으로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유죄 선언에 한마디도 항변하지 못하는 상태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의지하고 바라볼 분은 모든 죄를 해결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교만함과 모든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를 그 행한 대로 심판하실 주님, 선한 것 하나 없이 전적으로 타락한 죄인임을 인정하고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오직 주님 은혜에 기대어 살 수밖에 없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붙들어 주소서. 영원한 죽음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던 저희를 건져 내어 생명으로 옮겨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