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선교신학

선교의 연대기적 고찰

예림의집 2020. 7. 8. 18:18

선교의 연대기적 고찰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통하여 선교 사상을 나타낼 때 구약에서의 메시아 예언과 관련된 구절들의 보편주의적 특성을 지적하고 있으며 신약에 있어서 메시아의 오심으로 성취되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그리스도의 왕국으로 부르고, 창조세계를 실질적으로 포괄하는 통치영역으로서 우주적이며 보편적인 왕국으로 불렀다. 1928년 예루살렘 국제 선교 대회에서 기독교강요의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교의 동기요. 선교의 목적이 된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20세기 초 기독론 중심으로 한 선교의 성서신학적 접근 방법은 점차로 삼위일체론적 관점에서의 성서 접근 방법으로 바뀌어 갔다. 
조지 비세돔은 창조와 구속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성을 철저히 인식하면서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하는 왕국 개념으로 발전시켜서 왕국의 통치를 구원사적으로 완성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역할을 논한다. 20세기 중엽, 아카드는 이사야서에 나타난 선교의 메시지를 메시아와 연관하여 미래적인 것으로 보며 고난의 종이 이스라엘 민족 자체의 역사이기도 하면서 보편주의가 궁극적으로 메시아의 오심으로 원심적인 선교의 결실을 나타남을 주장하고 있다. 조지 피터스는 선교 특징을 구심력적인 보편주의로 보고 원심력적인 선교 메시지를 인정하지 않았다. 신약성경은 선교의 책이요, 선교학의 책이라고 주장한다. 
1975년 나이로비 대회까지 교회론 중심으로 한 선교의 성서신학을 주로 다루었다. 요한네스 버카일은 보편적인 주제는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서 시작이 되는데 하나님은 만유의 주재자이며 이스라엘의 선택은 열방을 위한 것임을 말한다. 또한 구출과 해방의 주제는 보편적인 주제를 기반으로 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이다. 선교적인 주체는 선교적인 주제는 보편적인 주와 구출과 해방의 주제에 본질적으로 내포되어 있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대립의 주제가 있다.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데 핍박과 고난이 있으나 성령의 능력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증인이 되며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찰스 반 엥겐은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의 선교의 성서신학을 요약하였다. 하나님의 주권성을 강조한 하나님의 선교. 인간을 도구로 삼으셔서 그의 뜻을 이루는 인간의 선교, 하나님의 선교는 개인적인 헌신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의 연합과 협력을 통해서만 성취되어진다. 선교대상이 전 세계와 인간을 총체적 삶을 포함한다는 의미에서 전 우주적 통치의 선교이다.
1971년도에 리차드 드 뤼더가 언약 신학을 주제로 선교의 성서신학을 접근하였고, 창조 언약과 구속 언약으로 나누고 있다. 창조 언약은 보편적이고 우주적이며 문화명령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측면의 전도적 명령도 아울러 내포하고 있다. 구속 언약을 통해서 창조 언약을 회복하시고 완성하신다. 창조 언약의 불연속성이 구속 언약 안에서 연속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은 구속 언약을 창세기 3장 15절에서 나타났다. 새 언약은 렘 31:31,34는 성령의 말미암는 내적 중생의 역사와 복음의 세계적 확산 등을 언급하고 있다. 새 언약의 시작이요, 완성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대위임령이 주어졌다. 교회는 성령의 임재와 능력 속에서 언약 책임과 언약의 증인의 사명을 감당함으로 창조 언약과 구속 언약의 연속성이 줄이 되며 전 세계를 향하신 하나님의 본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