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메시아 사역
무엇보다 예수님은 공생애 시작을 새 백성들이 지켜야 할 법도, 즉 산상수훈을 선포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려고 하는 자들은 다 예수에게 결합하여야 하고 또 따라야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메시아로서 죽어 백성들을 구원해야 할 자임을 분명히 밝히기 위하여 "성전을 헐라 그러면 삼 일 만에 새로운 성전을 세우리라"라고 하심으로서(요한복음 2:19), 자기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요 또 새 성전은 자기의 구속의 죽음으로 생산될 새 백성들, 곧 교회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자신이 새 영의 주임을 밝히기 위해 자기를 믿으면 죽지 않고 영생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성육신이기 때문에 성령을 주는 자임을 주장하여 밝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아로서 이 땅에 온 목적을 분명히 밝혀 그의 사역을 수행했습니다.
예수님은 "인자는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많은 사람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라고 명시했습니다. 메시아는 정치적 메시아가 아니라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는 고난의 종으로 왔음을 밝힌 것입니다(마가복음 10:45; 요한복음 10:11-15). 바로 그것이 메시아의 사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에 이르는 일은 외적 환경에 의함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 하는 일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스스로 죽음에 이르러 세상 구원의 역사를 다 이루었습니다. 또한 부활하심으로 그의 죽음이 하나님이 이루신 속죄 제사였음을 밝히고 세상을 구원하는 메시아의 직임을 모두 수행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로서 자기의 속죄 사역을 통하여 구원에 이름을 가르치기 위해 이스라엘이 서 있는 기초를 헐었습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영생에 이른다고 선포했습니다. 나아가 자신의 구속 사역으로 구원에 이름을 강조하기 위해 자기 자신이 바로 생명의 떡이요, 자기의 피와 살을 먹음으로 죽지 않고 영생에 이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메시아로서 백성들에게 해방을 주기 위해 각종 질병을 고쳤고, 광야에서 백성들을 먹임으로 자기를 모세와 같은 일을 한 자로 나타내어 이스라엘의 구출 자임을 증명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 즉 메시아이시기에 그의 사역과 일생은 메시아의 삶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신학·총신신대원 > 교의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하의 주체 (0) | 2020.07.22 |
---|---|
비하로서의 성육신 (0) | 2020.07.14 |
예수의 그리스도 주장과 그 수행 (0) | 2020.05.15 |
구원 중보자의 인격② (0) | 2020.05.08 |
구원 중보자의 인격① (0) | 2020.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