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새벽 종소리

이처럼 소중한 것인 줄..

예림의집 2020. 6. 26. 10:19

이처럼 소중한 것인 줄..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사실, 이런 인사드리기가 주저되는 요즘 날씨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이미 뉴스 보도를 통하여 아시겠지만, 올해 폭염이 평년의 2배가 될 거라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열대야도 평년보다 3배가 되리라고 하네요. 65세 이상은 일사병과 열사병을 조심해야 하는데, 어지러움과 두통이 그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日常)이 대변혁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땅한 것으로 여기면서 누리고 있던 것들을, 이제는 전면적으로 재고(再考)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식사 한 번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기쁨인지, 교회에서 예배하고 기도하며 찬양하는 것과 예배 후에 교우의 손을 붙잡고 악수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새삼 깊이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이 우리에게 ‘삶을 살아가는 좌표’를 다시 한번 점검하게 해주었습니다. 매일 우리에게 주어지고 있는 일상의 시간을, 이제는 정말 ‘순간순간 진심으로 대하고 아낄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의 다짐’을 해야만 합니다. 다수의 학자와 전문가들은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지금까지 사소하게 생각하거나 하찮게 여기던 것, 또는 당연히 주어지는 것으로만 알았던 것에 대하여, 우리의 마음가짐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달라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상’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바르게 사용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출처; 빛과 소금, 주원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악수를 맘대로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게 될 줄을,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쓰던 마스크를, 이제는 실내와 실외를 가릴 것 없이 밤낮 쓰고 있어야 될 줄을, 또한 그 누가 짐작이나 했던 일입니까? 오늘 우리는 진정 진지한 자세로 마음가짐에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로마서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