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못해 막대기도 할 일이 있는데..
샬롬! 유월 세 번째 주말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어느 분이 말하기를 “우리에게 인생의 시험을 주는 이가 그 누구든, 어떤 문제를 내더라도 절대로 우리가 실패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라고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성공하는 삶’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옛날 우리 집 변소 한쪽에는 긴 똥 막대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똥항아리에 똥 탑이 쌓이면, 그 막대기로 밀어서 쓰러뜨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셨을 때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뜻일 겁니다. 하다못해 똥 막대기도 할 일이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가 할 일이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사명, 소명, 비전, 꿈이라 합니다. 사명을 일찍 깨닫고, 평생 그 사명을 이루면서 사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일 것입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 자신의 사명인 ‘복음 전하는 일’을 이루기 위하여 달려가는 마지막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갔고, 그곳에서 ‘이방인을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는 죄목으로 체포당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물이나 권력,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또는 자신의 가족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을 살다가 죽는 것 같습니다. 지극히 소수의 사람들만 ‘내가 나라와 인류를 위하여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이타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정 우리의 사명이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건 좀 슬픈 일이 아닐까요?(출처; 들꽃편지, 최용우)
‘나’의 존재가치, 우리는 마지막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야 될 우리 인생의 과제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중에서 필요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만일 필요가 없었다면, 굳이 출연료를 지불하면서 배역을 맡기지 않았겠지요. 하나님께서 연출하시는 인류 역사의 드라마에서 그 쓰임새가 다를지언정 필요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으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물맷돌)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빌레몬서 1:11).
'†개척후원 사역† > 새벽 종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경우에 오늘이 더 절실해집니까? (0) | 2020.06.25 |
---|---|
하고 싶은 말을 잘 참고.. (0) | 2020.06.24 |
재능은 타고나야 하지만, 끈기는 기를 수 있다 (0) | 2020.06.19 |
계산이 불가능한 나(我)의 가치 (0) | 2020.06.18 |
내 짐이 가장 무겁다! (0) | 2020.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