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몸이 되어 오시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을 아버지 하나님으로 그리고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로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성적인 작업을 통해 성경 말씀을 읽음으로써 그것을 알게 하셨고, 성령님을 통하여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도 없고, 스스로를 구원할 수도 없기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친히 육체를 입고 인간이 되셔서 이 땅 위에 오셨으니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예수님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영적 존재인 하나님을 육신으로 오신 예수를 통해서 안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난 시간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배웠다면 그 전능하심이 성육신도 가능케 하심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을 알기를 원한다면 육체로 오신 하나님, 곧 예수님을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육체적인 존재가 아닙니까? 그런데 왜 하나님을 알려고 할 때 자신이 육체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이성적으로, 영적으로만 접근하려고 할까요?
흔히 신앙이 깊다고 하는 사람일수록 이런 경향을 갖는데, 하나님은 오히려 우리에게 "너희가 나를 아느냐? 너희가 진정으로 나를 알려면 육체로 오신 예수를 통해서 알아야 해. 그 길밖에 없단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이것은 입으로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다고 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따라 삶으로써 우리의 육체가 작은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는 듯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간직한 그분의 제자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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