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혀진 하나님의 창조 역사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가장 잘 기록하고 있는 것은 창세기 1장 1-3절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미국의 천문학자 허블(Edwin Hubble)이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 전까지만 해도 물리학자나 자연과학자들은 이 세상이 언제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상상해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1929년에 우주가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그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제2의 코페르니쿠스 혁명이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발견으로서 우주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도 추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팽창하고 있는 우주에서 거꾸로 추적해 올라간 결과 우주는 한 점으로 모아지고, 157억 년 전에 그 점에서 폭발이 일어나 우주가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빅뱅 우주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빅뱅 우주론에 얽힌 흥미 있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처음 허블의 관측이 발표되자 가장 크게 충격을 받은 사람은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허블의 우주 팽창 관측이 실현되기 십 년 전에 이미 자신의 일반상대성 이론을 우주에 적용하여 우주가 팽창하거나 수축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아인슈타인 자신은 우주가 정적이고 변화가 없다는 편견에 사로잡혀서 그 대발견의 기회를 놓쳤다고 합니다. 후에 그는 그 순간을 자기 일생의 가장 큰 실수라고 한탄했습니다.
한편 이것은 기독교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여기서 그 자세한 내용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은 그것으로부터 창세기 1장 1,2,3 절이 증명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인류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창조 역사 중에서 겨우 창세기 1장 1-3절을 증명해 냈을 뿐임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성경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행하신 그 무한한 역사와 경륜을 다 증명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 그것을 생각만 해도 하나님 앞에서 저절로 무릎을 꿇게 됩니다.
결론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아무리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소개하셨다고 해도 우리가 그것을 체험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창조의 개념은 만물을 잇게 하는 생명의 근원과 사랑의 본체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입니다. "내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라는 신앙고백은 하나님을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그 관계 곧 사랑의 본체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을 창조주로 고백하는 인간이 지켜야 할 본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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