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사랑의 근원이신 하나님
내가 누구인가를 알려면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며 내가 피조물이라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속에서 서로 역할이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해 줍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나를 만드신 분이며 나는 그분의 피조물이라는 고백이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이뤄집니다.
하나님과 만물과 인간, 이 세 가지의 상호 관계와 역할을 제대로 알면 하나님을 향해서는 경배와 순종이 앞서고, 만물과 세상을 향해서는 연구와 보살핌(stewardship)이 있게 되며, 다른 사람을 향해서는 이해 곧 더불어 사는 길(the way of community)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창조의 개념은 단지 만물을 만들었다는 차원이 아니고, 그 만물을 있게 하는 생명의 근원과 사랑의 본체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라는 신앙고백은 하나님을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그 관계 곧 사랑의 본체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나와 주위의 모든 관계가 사랑에서부터 풀려나간다는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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