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성경공부반...♡з/사도신경 12주

창조인가 우연인가?

예림의집 2020. 6. 5. 21:06

창조인가 우연인가?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세상이 우연히 생겨났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태어난 것부터 '우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믿는가, 아니면 우연히 생겼다고 믿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이 선택에 의해 "나는 누구이며 내 인생은 무엇인가?",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심각한 질문의 답도 결정이 됩니다.

우연을 선택해서 나의 인생을 해석하면 모든 게 다 우연입니다. 출생에서부터 우리 앞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우연입니다. 그래서 우연을 선택한 사람 중에 머리 좋은 사람은 모든 것을 확률이나 인과율로 풀어내고, 머리 나쁜 사람은 재수와 사주팔자와 운명에 겁니다. 그러니 이렇게 사는 삶에 무슨 희망과 의미가 있겠습니까?

흔히 우연의 반대는 필연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소극적인 논리에서 온 틀린 말입니다. 우연의 반대말은 '창조'입니다. 우리가 창조를 선택해서 인생을 풀어내면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며 그분이 나를 부르시고(소명) 또 나를 통해 이루시려는 일(사명)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소명 의식이 내 삶에 목적과 의미를 주며, 그 사명을 따라 살아가면 보람찬 인생을 누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주 하나님을 내가 믿습니다."라는 고백은 신학적으로는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설명해 주며, 기독교 윤리학적으로는 내가 누구인가를 가르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