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예림의집 2020. 5. 18. 20:57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할 때 심지어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따로 파송하실 때, 양을 이리떼로 보내는 것과 같다고 하셨지만(누가복음 10:3) 결과적으로 제자들은 그야말로 대성공을 거두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위의 귀신 들린 아이 사건은 그 성공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제자들은 지금까지 승리한 경험을 되살려 아이를 묶고 있는 귀신에게 떠나가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귀신이 오히려 제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간 것일까요?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마가복음 9:18). 오히려 당황한 것은 제자들이 아니었을까요? 이 상황을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제자들 중에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마가복음 9: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