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갈보리십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림의집 2020. 4. 27. 16:30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주님을 처음 영접하는 순간부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안에 내주하시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일상생활 가운데 우리 안에 계시는 주님 안에서 행하고 거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시작도 단순한 믿음을 기초로 한 것 같이 이제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는 일도 단순히 주님을 믿고 의지할 때 가능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안에서 뿌리를 박으며"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오늘은 이곳에 내일은 저곳에 뿌리를 내리며 이리저리 옮겨 다닐 수 없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뿌리를 어디에 두었습니까?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로새서 2:7).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십자가야말로 결코 움직여서는 안되는 우리의 영적 기초와 뿌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우리는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십자가를 떠나서는 참된 영적 생명으로 나아갈 수 없고, 십자가 없이는 어떠한 영적 목표도 이룰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 하나님을 향하여는 산 자로' 여기고 주님께 나아가 그분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 안에 기초를 세우고 그분의 십자가 안에 더 깊은 뿌리를 내려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