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적인 십자가의 사역

실제적인 십자가의 사역

 

그렇다면 부활의 생명 안에서 일어나는 실제적인 십자가의 사역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갈라디아서 6:15).

그리스도 안에서는 외적인 것은 그 어떤 것도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새로운 피조물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소용이 없고 쓸모없으며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우리는 옛 것을 떠나 외적인 종교 형식들을 다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다른 자녀들과 영적으로 교통하게 되는데 그것은 우리가 주님 안에서 똑같은 생명으로 거듭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에베소서 2:4-6).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우리의 뿌리가 있고 기초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여서는 안되고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음으로 말미암아 나타난 결과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영으로 주님과 연합하여 "그와 함께 하늘에 앉히심"을 입었고,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그의 부활 생명에 동참하는 특권을 얻은 자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골로새 3:3).

부활의 능력은 우리를 다시 일으키십니다. 이제 우리의 영은 부활하신 주님과 연합되어 일어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 보좌에 앉게 되는 영광을 부여받았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깊이 육에 빠져 있었는지 또 본성적인 죄된 마음이 육체 속에서 어떤 죄를 범했는지와 상관없이 이제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하늘에 거하게 된 것입니다. 그곳이 우리의 현 주소요, 영적인 위치인 것입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주님과 연합하여 그분 안에 거하고 안식할 때 주님은 우리를 지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