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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향해 정조준!

예림의집 2020. 4. 15. 08:14

말씀을 향해 정조준!


목사가 되기 전 사업하던 때의 일입니다. 명절을 맞아 관련 업계 사람들과 구치소에 위문품을 전하러 갔습니다. 우리를 맞이한 소장은 구치소 내부를 돌아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몇몇 수감자와 대화를 나눌 시간도 허락되었습니다. 그들이 어떤 죄목으로 수감되었는지 듣고 나서 나는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들과 내가 아무것도 다를 바 없다는 자각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단지 내 범법 해우이가 발각되지 않았기에 구치소 밖에서 버젓이 괜찮은 사업가 행세를 하며 살고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에 비춰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그가 처함 공간이 어디든 하나님 앞에서는 본질적으로 다 똑같은 죄인입니다.

다만 한 인간이 자신의 중심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는 필연이 아닌, 선택 가능한 사항입니다. 우리 모두는 중심을 하나님 말씀에 두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의 중심이 자기 욕망에 뿌리박혀 있다면 그것 또한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에 책임지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몫임을 알아야 합니다.

죄는 하나님을 향해 정조준 되어야 할 인간의 중심이 하나님을 떠나 있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중심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 물으십니다. 하나님 말씀에 중심이 정조준 되어 믿음을 지키면 평강과 존귀를 누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