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론: 성령의 은사
성령께서는 귀한 존재인 성도들에게 그들의 개성에 맞는 은사를 선물로 주십니다. 그 은사를 따라 교회 안에서 다른 지체들을 섬김으로 교회를 유익하게 하고 또 성장시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성도들이 받은 모든 은사는 다 귀합니다. 또한 모두가 동등하며 상호보완적입니다. 따라서 이 같은 은사를 지닌 성도들 역시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동등합니다. 신분이 높고 낮은 자가 교회 안에는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성도들은 모두가 귀중한 존재들입니다. 이처럼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돕고 도움을 받게 되는 상호보완적인 존재가 바로 성도인 것입니다. 우리 몸의 많은 지체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결국 몸이 죽게 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지체 하나라도 자신의 은사를 발휘하지 못하면 그 교회는 죽은 교회일 수밖에 없는 것처럼 교회 안에서 한 성도의 가치는 이처럼 중요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은사로 다른 지체를 섬기는 성도들은 기쁨이 충만합니다. 삶의 활력이 넘칩니다. 성령께서 이루시는 삶의 변화를 서로가 체험하면서 격려 받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변화된 모습이 세상에서 칭송을 받게 될 때, 성령께서는 이들을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이끄십니다. 이처럼 복음으로 변화되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았던 모델을 우리는 과거 예루살렘 성도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사도행전 2:43-47). 그때부터 그들을 통해 복음이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습니다. 성령께서 하신 일입니다.
'서울신학·총신신대원 > 교의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독론: 구원 중보자 (0) | 2020.04.21 |
---|---|
기독론: 그리스도의 무죄성 (0) | 2020.04.16 |
케노시스 이론 (0) | 2020.04.09 |
그리스도의 신인 인격 (0) | 2020.04.07 |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0) | 2020.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