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하지 않으면 창조 세계도 헛되다

회심하지 않으면 창조 세계도 헛되다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을 만드셨고 인간을 그것들의 대언자로 삼으셨습니다. 혀가 당신의 육체를 대신해 말하듯, 인간이 창조 세계의 혀로서 역학을 하는 것입니다. 다른 피조물들은 창조주를 찬양할 수 없기에 인간에게 대신 찬양해 달라고 무언의 손짓을 보냅시다. 

인간 창조 세계의 대제사장으로서 다른 피조물들을 대신해 하나님께 찬양의 제사를 올립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지은 모든 피조물로부터 찬양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창조 세계의 피조물들은 제물을 인간의 손에 넘겨주면서 대신 찬양이 제사를 드려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거짓되고 불성실하며 이기적이어서 그 제물을 가로챈다면, 하나님은 창조 세계에서 아무런 영광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무한한 지혜와 능력과 선하심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셨는데 그것이 우리 때문에 허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모든 영광을 가로채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회심하지 않으면 피조물들이 당신을 위해 하는 모든 일이 헛일이 되고 맙니다.

음식이 영양분을 제공하고, 태양이 햇빛을 비추는 것이 헛되고 옷이 제공하는 따스함도, 짐승들이 당신을 태워 이동하는 것도 헛됩니다. 온 창조 세계가 수고하는 모든 것이 회심하지 않은 자에게는 헛된 일이 됩니다. 피조물들이 당신을 섬기려고 계속해서 고된 노동을 하는 것도 헛됩니다. 그들이 섬기는 당신이 창조주를 섬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회심하지 못한 사람들이 만물을 본래의 목적과는 전혀 다른 정욕의 노예로 만들기 때문에 피조물들이 모두 탄식하는 것입니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로마서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