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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하지 않으면 종교도 헛되다

예림의집 2020. 5. 2. 15:58

회심하지 않으면 종교도 헛되다


회심하지 않으면 종교적인 행위도 모두 의미가 없습니다. 종교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영혼을 구원하는데 근본적인 목적이 있는데, 회심하지 않으면 그 단계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로마서 8:8; 고린도전서 13:2,3). 종교를 통한 봉사 역시 아무리 훌륭해 보여도 회심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이사야 1:14; 말라기 1:10).

회심하지 않은 사람이 짐승을 잡아 제사하는 것은 살인이나 마찬가지고 그가 하는 기도는 가증한 숨결을 내뿜는 것입니다(이사야 66:3; 잠언 28:9).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삶의 태도를 바꾸고 기도하고 구제하면 다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입니다. 마음이 거룩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하는 모든 행위는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선지자 예후의 경우 하나님의 명령을 따랐지만 마음이 바르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수고가 허사가 되었습니다(열왕기하 10장; 호세아 1:4). 회심하기 전에 바울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었지만 그 모든 노력 역시 헛된 것이었습니다(빌립보서 3:6,7).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데 공을 들이면 나중에 보상받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심하지 않은 사람의 노력은 받지 않으십니다.

죄가 당신을 쫓아다닐 때 기도를 하고 행동을 바꾼다고 해서 하나님의 진노가 풀리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 마음의 중심부터 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음이 새롭게 변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습니다. 고통 가운데에서 노동한다는 것은 매우 비극적인 일입니다. 땀 흘려 수고했는데도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 것입니까?

그런데 이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기도하고 말씀 듣고 금식하고 경건 생활을 했는데도 그 모든 수고가 헛일이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나 그 수고의 끝은 파멸이고 영원한 실패입니다. 그러므로 속아서는 안 됩니다. 회심하지 않고 계속 죄를 지으면 당신이 손을 내밀어도 하나님은 쳐다보지 않으실 것이고,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해도 듣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이사야 1:15).

기술도 없는 사람이 일을 맡아 망쳐버리면 그가 아무리 수고했다고 한들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 수 없을 것입니다. 종이 해놓은 일이 주인이 바라던 것과 전혀 다르다면 칭찬을 받기는커녕 혼쭐이 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찬양과 경배를 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그분의 뜻대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전혀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마음으로 일하는 자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