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분쟁 속으로..
평화의 길을 걷는 사람은 자신이 갈등과 분쟁 속으로 보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평화로운 곳과 분쟁이 있는 곳 중에서 어느 쪽에 살겠습니까? 당연히 평화로운 곳을 선택할 것입니다. 갈등과 다툼은 누구나 싫어합니다. 아이들도 가장 싫어하는 것이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울면서 엄마, 아빠의 다리를 붙잡고 싸우지 말라고 합니다. 사춘기가 되면 문을 꽝 닫고 나가 버립니다. 갈등의 자라에 있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탈출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어른이 되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전쟁이 터지면 모두 짐을 싸 들고 피난길에 나섭니다. 우리는 갈등과 분쟁이 있는 곳에서 사록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도 우리가 전쟁터와 같은 갈등과 분쟁 속을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어린아이가 평화로운 환경에서 태어나 평화 속에서 자라기를 바라시고, 우리의 평생의 여정이 소중한 벗들과 함께 평화롭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세상에서 평화는 너무나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만약 우리가 갈등과 분쟁의 장소를 벗어나 평화로운 곳만을 찾아 나선다면, 적어도 평화를 찾는 사람이 될지 몰라도 평화를 만드는 사람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착한 평화로워 보이는 곳에서도 언젠가는 갈등과 분쟁을 겪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어디로 부르신 것일까요?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님은 평화로운 곳에서 갈등과 분쟁의 한복판인 세상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세상에 평화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평화를 주러 오신 예수님은 이 땅에서 평화로운 곳을 찾아다니지 않으셨습니다 강등과 분쟁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셨습니다. 평화를 주시고, 평화를 이루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바로 그 평화의 길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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