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부대
찬송: 289장(통 208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누가복음 5:33-39).
"너희는 혼인잔치의 손님들을, 신랑이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 금식하게 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날에는 그들이 금식할 것이다"(누가복음 5:34-35, 새 번역). 예수님은 지금 주님과 함께하며 살아가는 이날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나누고 누리는 복된 잔칫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나서, 새 포도주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묵은 포도주를 마신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고 한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누가복음 5:39, 새 번역). 예수님과 관계 맺음을 통해서 시작된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깨닫지 못하고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의 완고한 마음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입으로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고 또 그 말씀의 내용과 의미가 무엇인지도 말로 설명할 수 있지만, 그 말씀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에게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안타까워하십니다. 이런 사람들은 새 옷에서 한 조각을 떼어내서 낡은 옷에 덧댄 사람과 같고,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사람과 같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지요?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그 말씀에 힘입어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려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내 생각과 주장을 위해서 성경의 말씀을 인용하는 사람인가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라는 주님의 말씀처럼(누가복음 5:38, 새 번역), 오늘 우리의 삶이 제대로 진정으로 새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어제의 낡은 부대로는 오늘의 새 포도주(은총)를 담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제대로 새로워지도록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하여주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주님, 우리를 도우셔서 주님의 말씀을 가득 담을 수 있는 새 부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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