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교의신학

성육신의 필요성

예림의집 2020. 3. 18. 15:05

성육신의 필요성


성육신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법의 성취를 통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육신이 구원에 필수적입니다. 성육신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했다는 말입니다.


첫재, 성육신은 언약의 성취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첫 언약은 하나님께서 인간과 백성 관계를 설정하기 위해서 체결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언약을 파기하여 하나님의 백성 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언약 준수의 책임을 자기에게 부과하셨습니다. 이 언약의 회복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자리에 오셔서 인간으로서 인간이 지켜야 할 언약의 법을 지킴으로 가능했습니다. 인간이 파기한 법을 하나님이 인간으로서 다시 지킴으로 인간의 죄를 속량하여 인류를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합니다. 바로 이러한 구원을 위해서는 성육신이 필수적입니다.

둘째, 성육신은 원상 회복의 법 때문에 필요했습니다. 인간이 자기의 힘으로 죄과를 속량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인간 본성을 입으사, 인간이 범한 죄과 때문에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심으로 하나님의 법, 곧 하나님의 의를 세워야 했습니다. 즉 원상 회복을 위하여 죄과를 범한 우리의 본성인 육신을 입어야 했습니다. 사람이 범한 죄과는 사람의 본성에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성육신이 필요했습니다.

셋째, 성육신은 인류 구원의 방식이 속죄 제사이기 때문에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를 통해 죄는 피로, 생명으로 소량 되는 것임을 가르치셨습니다. 또 그것은 이삭의 제사로 분명히 하셨습니다. 즉 속죄 제사의 방식으로 세상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물론 구약의 제사는 참 제사의 예표로서 인간의 몸으로 드려질 원형 제사를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류 구원의 방식을 속죄 제사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흠 없는 피로 제사하여 죄를 속량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셔야 했습니다. 범죄 한 인성은 자기를 속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넷째, 성육신은 새 인류의 조성을 위해 필요했습니다. 아담에 의해 타락한 인류에게서 영적 새 인류를 만들기 위해 새 인류의 조상을 영의 사람으로 조성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새 조상을 필요로 했습니다. 바로 이 일을 위하여 성육신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언약의 성취를 위해서, 우리 죄과의 속량을 통한 원상 회복을 위해, 속죄 제사로 드려지기 위해, 새 인류의 조성을 위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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