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강한별

서원과 규례를 지키라(레위기 27:1-34)

예림의집 2020. 3. 3. 21:49

서원과 규례를 지키라(레위기 27:1-34)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이니라"(34절).


레위기 마지막 장에는 사람이나 생축, 집과 땅, 그리고 처음 난 초태생을 위해 서원하는 규례들이 기록되어 있다. 서원이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지닌 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행위로서 곤경으로부터 벗어나거나 보호와 성공과 축복을 간구하는 수단으로 행해졌다. 또한 본문은 십일조에 관한 규례 가운데 땅의 소산과 가축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헌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십일조는 인간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신앙적 표현으로 구약 시대에는 제사장과 레위인처럼 성소에게 일하기 때문에 생활수단이 없는 자들을 위해 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수입의 십분의 일을 바치라고 했다고 해서 나머지 10분의 9는 자신의 것으로 생각해서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생명을 위시해서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소유이며 우리는 청지기라는 확신 속에서 모든 것을 성실하게 관리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도리임을 알아야 한다. 레위기에 언급된 모든 규례들은 인간의 삶의 도리에 관한 것으로 이 땅에서 이루시는 하나님의 구속사의 일환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속사는 죄인 된 인간을 향한 것이며 또한 인간을 위한 것으로 하나님의 주도와 섭리 아래 진행된다. 

그렇다고 이 구속사가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어떤 기적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인간의 참여로, 인간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바로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택함 받은 자들이 자발적으로 또는 의무적으로 이 구속사를 이루는 일의 동역자로 참여하기를 요청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구속사를 진행시킬 수는 없으나 구속사의 도구로 쓰임 받는 영광스러움에 헌신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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