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강한별

시내산에서의 군대 계수(민수기 1:1-54).

예림의집 2020. 3. 9. 21:26

시내산에서의 군대 계수(민수기 1:1-54).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찌니"(2절)


출애굽 한 지 2년째 되는 해 2월 1일 그때는 이미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성막을 봉헌하고 율법을 전수받음으로 선민으로서의 자격을 갖춘 후였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진격해서 그 땅을 차지할 일만 남았다. 그러자 그들은 가나안 정복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행정적 조직을 정비하고 또 군대의 편성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군대에 나갈만한 20세 이상의 장정들 중심의 인구조사를 벌이게 된다. 

조사 결과 장정들의 총계가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는데 그 속에 레위 지파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것은 아무리 당장의 정복 사업을 위한 군사력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생활의 유지가 우선되어야 했기에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도록 부름받은 레위 지파의 백성들을 제외시켰던 것이다.

이처럼 전쟁에서의 승리는 군대의 숫자나 힘의 크기보다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정도에 달렸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수시로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구속사를 혼자서 행하시지 않으신다. 미약한 인간들을 통해 진행시킨다. 따라서 가나안 정복 전에 하나님께서 이처럼 백성들을 예비시키시고 조직시키시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사의 면밀함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영적으로 볼 때 우리의 인생은 천국을 향하여 사탄의 세력과의 전쟁을 수행하며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본장의 군대 계수는 오늘날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함께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싸워야 함을 교훈하시는 것이기도 하다.(강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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