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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합 왕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예림의집 2019. 12. 23. 15:14

아합 왕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구약 성경 열왕기상 21장 29절에도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 아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아합이 여호와 앞에 얼마나 많은 악을 행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엄청나게 많이 죽였고, 엘리야를 원수처럼 여기는 통치자였으며, 항상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왕이었습니다. 한심하고, 욕심 많고, 개념 없는 왕 아합에게 하나님이 진노하지 않으실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서 그에게 전해졌습니다.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열왕기상 21:21). 엘리야의 예언을 들은 아합은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웠으며, 풀이 죽어 다녔습니다. 그런 아합을 보신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열왕기상 21:29). 

그때 엘리야는 어던 생각이 들었을까요? 아마도 엘리야의 심정은 이러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속지 마세요. 아합은 정말 나쁜 인간입니다. 지금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푸링 죽어 다니는 것은 다 쇼입니다! 그가 얼마나 많은 예언자를 죽였습니까? 악랄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아합을 왜 살려 두십니까? 당장에 치십시오!' 사실 엘리야의 마음이 바로 우리의 마음 아닌가요? '하나님은 애 그렇게 잘도 넘어가시나? 그 인간들 안 바뀔 텐데..' 하는 마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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