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순종

우리는 고난을 싫어한다

예림의집 2019. 12. 18. 15:05

우리는 고난을 싫어한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브리서 5:8,0).


우리는 고난을 싫어합니다. 따라서 이 고난은 우리가 우리의 의지를 복종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주님께서 순종을 배우시는 데는 고난이 필요했습니다. 어떠한 대가를 치러서라도 자신의 뜻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을 배우시기 위해 고난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완전케 되기 위해 순종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는 순종을 배우되 우리의 구원의 근원이 되시려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순종하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이 직접 순종하심으로써 구원의 근원이 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구원을 나누어 주시기 위해 순종해야만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구원을 얻는 데도 순종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구원의 본질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순종입니다. 순종하신 그리스도는 순종하는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주님의 지상에서의 고난 속에서나 하늘의 영광 속에서나, 그 자신 속에서나 우리 속에서나 순종은 그리스도의 마음이 자리를 잡는 곳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순종을 배우는 자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하늘에서 이 땅에 거하는 제자들에게 순종을 가르치십니다. 불순종이 왕노릇하여 사망케하는 이 세상에서 순종이 회복될 수 있는 것은 그르스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들 속에서도 이 순종이 계속되게 하십니다. 그는 우리 속에서 순종을 가르치시며 순종하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가르치시는지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이 순종의 학교에서 얼마나 학생이 되는 데 인색했던가요! 일반적인 학교를 생각해 보면 흔히 주장하는 세 가지 원리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가르치는 자입니다. 둘째, 교과서입니다. 셋째, 배우는 자입니다. 그렇다면 순종의 학교에서 이 세 가지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