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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과 혜정의 이야기

예림의집 2019. 11. 29. 17:41

상진과 혜정의 이야기


플랫폼의 시대는 사람과 사람을 인터넷 공간이 연결해줍니다. 택시가 필요한 사람과 택시를, 방이 필요한 사람과 방을 제공해 줄 사람을 연결해줍니다. 그중에는 청춘 남녀를 위한 것도 있습니다. 특히 커플에게 주변의 싸고 깨끗한 모델을 연결해주는 앱이 인기가 많습니다. 배우자가 아닌 상대와 밤을 함께 보내는 청년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혼전순결을 지키는 청년은 드뭅니다. 한 통계를 따르면 미혼의 청년 36퍼센트가 매주 1회 이상의 성관계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상진이와 혜정이도 그랬습니다. 그들은 20대 초반에 이성 교제를 하자마자 성관계를 시작했고, 여러 번 해외여행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이 식으면 언제든 헤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서로를 늘 의심하며 불안해했습니다. 그럴수록 사랑과 섹스는 더욱 동일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배우자라는 확신에서는 더욱 멀어져 갔습니다.

그들은 내게 서로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들어줄 수가 없었습니다. 기도하기 전에 먼저 회개가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결혼에 대한 진실도 모를뿐더러 결혼에 가장 방해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섹스를 결혼과 별개로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