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내 가정을 작은 교회로

예림의집 2019. 12. 2. 21:39

내 가정을 작은 교회로


가정과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위해 이 땅에 세워진 사역 공동체입니다. 구조적으로도 교회는 가정이라는 여러 기중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가정을 떠난 교회는 그 존재 자체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역이 교회로 집중되면서 삶의 현장인 가정이 사역의 중심에서 멀어지다 보니 믿음과 삶이 하나 되지 못한 채 성도들의 믿음은 쉽게 형식화되어 버립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삶의 변화도, 열매도 없는 형식적인 믿음, 그것은 죽은 믿음입니다(야고보서 2:26). 여기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고뇌가 있습니다.

복음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새 계명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누구나 꿈꾸는 이 사랑하는 삶은 하나님의 가정 명령(에베소서 5:22)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먼저 이루어집니다. 이를 이해서는 이 명령에 순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먼저 아내는 머리인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에베소서 5:22,23). 이것이 바로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남편이 아내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는 것, 이것은 주님이 명하신 남편의 아내 사랑법입니다(에베소서 5:25-28). 또한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아버지는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 이것이 바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 사랑하는 성경적인 방법입니다(에베소서 6:1-4).

하나님의 가정 명령에 순종해서 가족들이 서로를 사랑하게 될 때, 그들은 이미 성령이 열매로 그 마음이 변화되고, 가치관과 삶의 목표가 새로워집니다. 이제 그들은 가정 밖으로 나가 이웃을 불쌍히 여기면서 그들에게 사랑을 주고, 최고의 사랑인 복음으로 그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삶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처럼 말씀에 순종함으로 변화될 때 누구나 진정한 사랑인 존재적인 사랑을 실천하면서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삶의 기쁨을 먼저 여러분의 가정에서 맛보시기 바랍니다. 이토록 사랑하는 삶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 가정이 작은 교회라는 사역 공동체로 거듭날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아버지는 부름받은 가정 목회자입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돕는 배필이며 자녀들은 사랑받는 성도입니다. 이웃 가정은 전도 대상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