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할 길..
이스라엘 백성은 그때 그 광야에서 어떤 마음으로 내일을 바라보고 있었을까요? 처음 애굽에서 출발할 때 그들에게는 정한 꿈이 있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대한 원대한 꿈과 소망과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모세를 따라나섰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광야를 통과하는 일은 너무 버거웠습니다. 견디기 힘든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낙심도 하고, 불평과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 길은 멀게만 보였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돌아보았더니,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고 군대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이렇게 계속 걷다가 힘 있는 민족을 만나면 과연 감당해 낼 수 있을까? 이러다 광야에서 다 죽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때, 거대한 세상을 두려워하는 백성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애굽기 19:5,6).
사람들을 만나 보면 각자 자신의 인생을 내다보는 안목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두려움과 걱정에 가득 차서 안절부절못하며 살아갑니다. 그들에게는 세상이나 미래가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꿈과 야망을 불태우면서 세상을 진취적으로 살아갑니다. 그들에게는 세상이나 미래가 부러움, 혹은 차지하고 싶은 대상이 됩니다. 만약 전자라면 피하거나 안전지대를 마련하고 싶어 할 것이고, 후자라면 적극적으로 세상과 미래를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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