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새벽 종소리

딱딱한 머리로 읽으면

예림의집 2019. 11. 10. 06:45

딱딱한 머리로 읽으면


샬롬! 기쁨이 넘치는 주일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목회자가 대략 14만 명에 이른답니다. 엄청난 숫자입니다. 그러니, 비리(非理) 목회자가 없을 수 없을 겁니다. 물론, 훌륭한 목사도 아주 많겠지만, 언론은 훌륭한 목사 이야기는 잘 싣지 않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매스컴은 비리 목사 이야기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 대부분은 목회자들의 도움을 받아 그 참혹한 세계에서 벗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다수 목회자들이 목숨을 내놓고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생은 흥분합니다. 답답할 때 더욱 흥분합니다. 남과 소통이 안 될 때, 제일 화가 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종교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 지?’에 대하여 간접적인 대답을 내놓습니다. “유대인 관원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대화를 생각해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니까, 니고데모는 ‘늙은 사람이 어떻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날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아무리 알아듣기 쉽게 말해도 끝내 이해하지 못하는 니고데모를 보며, 예수님은 ‘내가 땅의 일을 말해도 너희가 믿지 않는데,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고 탄식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생각할 때, 외롭고 슬프고 아파하는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옵니다. 신불신(信不信)을 막론하고 성경 말씀은, 니고데모처럼 딱딱한 머리로 읽으면, 이해할 수 없는 말이 너무나 많이 나옵니다.”(출처; 김태완의 인간 탐험, 이어령과의 대화)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한복음 3:5,6).


[풀어쓴 요한복음15]http://cafe.daum.net/moolmatdoll/IBRF/15

[과거주일설교]http://cafe.daum.net/moolmatdoll/H4rH/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