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만 성실하게 살면 된다!
샬롬!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암에 걸리면, 흰 쌀밥은 피하고 채소와 현미밥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암 예방 식단’이지 ‘암 치료 식단’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채소와 현미밥만 먹다가 영양실조에 빠질 수도 있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노인들은 흔히 “늙으면 죽어야지!”라고 말합니다. 그 한마디는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고, 진담일 뿐만 아니라 지극히 사리에 맞는 말입니다.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 사는 노인들이 있다지만, 그 나이가 되도록 건강하게 오래 사는 노인은 아주 드뭅니다. 기원 2000년의 새날이 밝아오던 때, 나는 혼자 앉아 50년 전(1950년)에 살아있던 유명한 인사들이 몇 명이나 살아있는가 곰곰이 따져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당시에 꽤 유명하던 이들은 대부분 다 떠나고, 대체로 덜 유명하던 사람들만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때 나는 ‘삶의 지침’ 몇 가지를 마련했습니다. 젊었을 때처럼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것을 서글프게 생각하거나, 할 만한 일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탓하지 말고, ‘오늘 하루만 성실하게 살면 된다.’는 겁니다. 그 깨달음이, 석양에 홀로 서있는 이 노인에게는, 힘겨워도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처지에 있던지,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기쁘게 맞이하여, 그들에게 매우 작은 사랑이라도 베풀 수만 있다면, 얼마나 보람 있는 하루인가?’ 노인의 하루도 여전히 아름다운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출처; 석양에 홀로서서, 김동길)
90이 넘으신 분이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이런 글을 쓰시고 있는 김 교수님이, 그저 마냥 부럽고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주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시편 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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