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는 선물
샬롬! 늦가을 추위가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하는 새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두통을 일으키는 음식에는 소시지, 베이컨, 통조림, 치즈, 버터, 레드와인, 탄산음료, 막걸리, 커피, 코코아, 홍차, 그리고 모든 종류의 술이라고 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단풍 구경하자고, 무작정 떠난 길이었습니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우리와 같은 은퇴 부부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차를 가져왔고, 다음 날 일정을 말하다가 자연스레 합류했습니다. 우리는 등선 폭포, 구곡폭포를 함께 갔습니다. “댁들을 만나 호강하네요.”하고 고마워하자, 부인이 답했습니다. “남편 덕분이지요. 운전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저를 위해서 왔으니까요.” 하지만, 남편은 “제가 집에 혼자 있으니, 오히려 아내가 명분을 만들어준 거죠.”라고, 아내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이혼조정위원으로 일한 제 직감이 발동했습니다. ‘이 부부에게 황혼이혼은 먼 이야기겠구나. 말을 참 예쁘게 하네.’ 이혼을 결심하고 온 부부들은 대부분 거침없이 막말을 내뱉습니다. 상대방을 탓하며 분노하고 상처 주는 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저도 남편과 이혼할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 부부에게도 아픔이 있었을 겁니다. 지금 누리는 이 행복은, 어쩌면 더 이상 큰 욕심을 내지 않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단풍이 빛나는 가을날, 우리는 ‘지금’이라는 선물을 넘치게 받고 있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정수진)
부부 싸움은 거의 대부분 말다툼으로 시작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어떤 말을 쓰느냐에 따라, 그 싸움의 종말이 판가름 납니다. "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들을 구하였나니 진리의 말씀들을 정직하게 기록하였느니라"(전도서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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