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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이 길..

예림의집 2019. 11. 10. 06:37

이스라엘 백성이 길..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애굽기 19:1-6).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길에 들어선 지 3개월이 지났을 때 산 앞에 장막을 쳤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모세를 불러 말씀하셨고, 그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지나온 길이 있습니다. 그들은 애굽의 노예 생활을 겪었고, 생각지 않던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해방되었고, 애굽을 탈출했고,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 놀라운 체험도 했고, 구원의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광야에서 만난 쓴 물에 대해 불평하고 원망했을 때는 단물로 바꿔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굶주림 때문에 불평하고 원망했을 때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날마다 내리시어 먹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또 물이 없어 목마를 때도 불평과 원망을 쏟아냈는데,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오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누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지나온 시간은 감격과 기쁨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부끄러움과 어리석음이 묻어 있는 시간입니다. 광야 길은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기억도 있었고, 참 아픈 기억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만나 주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백성을 구원해 세우시고, 그들을 통해서 펼쳐 나갈 하나님의 경륜과 뜻이 있는 것입니다. 지나간 시간을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 것인지,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그리고 오늘 지금 무엇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에 대해서 주님은 본문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또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난 시간을 마음에 소중하게 간직하라. 가야 할 길을 바로 알라. 오늘을 신실하게 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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