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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93장(통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마가복음 10:46-52).
신앙생활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람들도 있고,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둘 중 하나가 나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천성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 혹시 매사에 수줍고 조용한 사람일지라도 신앙생활 면에서는 적극적, 능동적일 수 있습니다. 성경은 놀라운 표적과 능력의 현장에서 쓰임 받은 사람들이 적극적, 능동적인 인물들이었음을 증언합니다.
오늘 본문에 그런 이들 중 한 명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예수님'이란 말을 듣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 소서!" 이 적극적 믿음이 그의 존재를 예수님께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를 꾸짖었습니다. "잠잠하라"라고 제지했습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외침을 들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라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이 너를 부르셨다'라고 말해주자 바디매오는 겉옷을 내버리며 일어나 예수님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예수님이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바디매오는 다른 누구가 아니라 예수님께 적극적, 능동적이었습니다. 마침내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마가복음 10:52) 그는 즉시 눈을 떴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우리도 바디매오처럼 다른 누구 아닌 예수님께 적극성과 능동성을 드러내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신앙이 더 적극적, 능동적으로 주님께 향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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