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가정예배

놀라운 사랑과 기적

예림의집 2019. 10. 22. 06:54

놀라운 사랑과 기적


찬송: 79장(통 40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누가복음 5:12-16).


예수님께서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신 기적은 누가복음 5장에도 나오고, 17장에도 나옵니다. 각각의 상황에서 치유의 기적을 행하신 후 예수님께서 나병환자에게 하신 당부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고 예물을 드리라는 지시와(14절) 감사 즉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라는 당부였습니다(16절).

후자가 하나님을 향한 것이라면 전자는 나병환자 자신을 향한 것입니다. 그때 당시 가족을 비롯한 여러 공동체들과 격리되어 살던 환자가 사회로 다시 복귀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사장의 확인을 거치는 절차가 필요했었습니다. 그 사회적 회복 절차를 독려하시는 주님의 명령 속에는 삶의 터전으로부터 뿌리가 뽑혀있었던 나병환자를 친밀한 사적 영역인 가족의 품으로뿐 아니라, 공적 영역인 사회 안으로 신속히 돌려보내시려는 예수님의 사랑이 녹아들어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을 만나 인생의 전환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달리 말하면 '죽음에 이르는 죄'라는 질병에서 치유받은 사람들이며, 그런 의미에서 나병환자가 누린 예수님의 사랑과 기적을 이미 경험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상태에서의 인간은 뿌리 뽑힌 나무와 같은 처지입니다. 결국 말라죽지요. 뿌리가 뽑혀있던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다시금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치유를 경험한 그때 그 나병환자(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예수님을 만나 인생의 전환을 누리고 있는 지금 우리들의 마음은 어떠한가요?


"주님, 늘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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