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랑하시는 주님

먼저 사랑하시는 주님

찬송: 304장(통 4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시편 91:14-16).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설이나 동화에 나오는 옥황상제처럼 인간들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 가까이에 계십니다. 나의 작은 신음과 하소연에도 귀 기울이시며 응답하실 뿐 아니라, 나와 감정을 교류하며 사랑의 관계를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15절).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헌신과 사랑에 감동하셔서 수동적으로 반응하거나 응답하시는 피동적 차원의 사랑이 아닙니다. 

인간보다 먼저 인간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요한일서 4:19). 우리가 당신께 간구할 것을 이미 알고 계시고 그에 대해 응답할 것을 미리 다짐하십니다. 먼저 사랑하시고 먼저 다가오시며 고난 당할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미리 계획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여전히 죄인일 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의 사랑을 확증해주셨습니다(로마서 5:8).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아시고 구원하시는 분입니다(14-16절). 

이 세상 누구도 우리를 이렇게 사랑할 수는 없겠지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얼마나 놀랍고 영광스러운 일인가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가 나를 간절히 사랑하니, 내가 그를 건져주겠다. 그가 나의 이름을 알고 있으니, 내가 그를 높여주겠다. 그가 나를 부를 때에, 내가 응답하고, 그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내가 그와 함께 있겠다. 내가 그를 건져주고, 그를 영화롭게 하겠다. 내가 그를 만족할 만큼 오래 살도록 하고 내 구원을 그에게 보여주겠다'"(시편 91:14-16, 새 번역)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