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순종

의와 생명

예림의집 2019. 10. 5. 17:25

의와 생명


이제 우리는 바울이 왜 다음의 두 구절에서 의와 생명을 그렇게도 밀접하게 연관시키고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로마서 5:17, 18).

우리가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의 유사성을 더욱 상세히 연구하면 할수록, 그리고 아담의 경우에 어떻게 그의 불순종과 사망이 자신뿐 아니라 그의 자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또 어떻게 이 둘이 연합하여 똑같은 죄를 범한 결과가 되었는지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리스도의 순종도 우리의 순종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더욱 강하게 가지게 됩니다.

주님과 순종은 절대로 분리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주님과 그 생명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곧 그의 순종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우리가 얻게 될 때 이 의는 곧 순종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의와 순종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의는 순종에서 나왔으며 순종 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고 순종 안에서만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로마서 6장에서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봅시다. 바울은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에 대해 설명한 후 로마서에서는 처음으로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로마서 6:12, 13).

그는 이 말씀을 하고 난 다음 이것이 다름 아닌 순종을 의미하는지를 설명합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로마서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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