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순종

그리스도 순종의 어떠함

예림의집 2019. 10. 19. 17:17

그리스도 순종의 어떠함


우리도 그리스도처럼 의에 이르는 순종의 종들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의 순종이 어떠함을 배워야 합니다.


첫째. 주님께 있어서 순종은 하나의 생활 원리였습니다.

주님께 있어서 순종은 때때로 행하는 어떤 단순한 순종의 행동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생활 전체의 정신적 태도를 의미합니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한복음 6:38).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히브리서 10:9).

주님께서는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나타내시며 사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도 이와 같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그가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마태복음 12:50)라고 말씀하실 때 약속하신 것입니다. 한 가정에서 가족들끼리 깊은 유대관계를 맺게 되는 것은 모두가 똑같은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과 우리의 연합도 우리가 주님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써만 가능한 것입니다.


둘째, 주님께 있어서 순종은 하나의 기쁨이었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시편 40: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한복음 4:34).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의 원기를 돋우며 힘이 나게 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먹습니다. 그러나 이 음식은 즐거움을 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갈망했던 양식이었습니다. 순종 없이는 살 수가 없었습니다. 순종만이 그의 굶주림을 만족시켜 줄 수 있었습니다. 

오직 순종만이 그리스도를 강하게 할 수 있었고, 오직 순종만이 그를 기쁘게 할 수 있었으며, 오직 순종만이 그의 힘을 새롭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시편 19:10)라고 한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양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인정할 때 이 순종은 우리에게 더욱 당연하고 필요한 것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의 음식 이상으로 우리의 원기를 돋우는 것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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